작성일 : 12-01-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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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반 김남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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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남수
 조회 : 1,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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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아이 성인반 김남수 입니다.
출연후기를 많은 분들께 말씀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동이, 장난스런 키스, 성균관 스캔들 촬영을 나갔습니다.
조금 지루할지 몰라도 정말 재미있고 제가 실제 겪은 이야기 입니다.
먼저 성균관 스캔들 이야기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성균관 스캔들은 저의 첫 대사가 주어진 단역 이였습니다.
마지막회 박민영 제자 성균관 유생역이였습니다.
아침 9시까지 전라도 전주 전주향교로 오라는 연락을 받고 짧은 대사 였지만 늦은 밤까지 연습에 연습을 하다 얼마잠을 못자고 새벽에 고속버스 첫차를 타고 전주로 갔습니다. 8시40분까지 향교에 도착했으나, 전날 촬영이 늦게 끝나 점심쯤에 도착할거라는 연락을 받고 저는 혼자 밥을먹고 전주향교에서 대사연습을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다 3시에 제가 촬영할 씬을 촬영했습니다. 정말 오랜시간을 기다린 만큼 저에게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자라는 마음을 먹고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과는 다르게 한컷 한컷 상황이 바뀔때 마다 대사가 점점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감독님께 엄청난 어마어마한 욕을 먹고 다시 갔는데 또 꼬이고, 또 꼬이고 이게 사람이 긴장을 안하다가도 욕을 먹다보니 긴장도 되고 서러웠습니다.
그래도 저는 꿋꿋이 열심히 주어진 연기를 하였고 아쉬웠지만 방송 나온거는 잘 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욕을 먹고 나니 뭔가 내성이 생기는것 같고, 더욱 자극이 되는거 같아 좋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해야겠다. 다신 욕을 먹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그날 하루는 정말 배우같은 하루였습니다.
동이 출연후기를 말씀 드리자면
그날 비가 오는 야간에 촬여이였는데, 정말 춥고 배고프고 기다림의 시간이 길었지만 정말 많은걸 배우고 느꼈습니다.
그 힘들었던 기다림의 시간이 한씬 촬영으로 인해 모든걸 훌훌 털어 냈습니다.
정말 수업시간에 듣고 알고만 있던것을 실제로 몸소 느낀다는게 정말 큰 공부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배우는 기다림의 연속이다. 힘들게 기다려서 한씬만 찍어도 행복하고 즐거운게 배우다. 라는 말씀이 정말 살에 와닿으면서 그 전율은 이루 말할수도 없이 좋았습니다. 정말피곤하고 힘들었지만 기다리는동안 배우들의 동선이나 대사치는 것, 스텝들의 움직임 들을 보면서 또 하나의 배움이 되었습니다.
항상 촬영장에 가면 정말 복잡하고 어지럽지만 많은걸 보고 느끼고 배울수 있어 좋은것 같습니다.
정말 피부로 느끼는 공부가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열심히 해서 좋은 배우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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