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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1-24 16:12
성인전문반 최원석입니다
 글쓴이 : 최원석
조회 : 2,348  
안녕하세요? 성인전문반 최 원 석 입니다.(__)꾸벅..

다사다난했던 2011년도 지나가고 어느 덧 2012년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먼저 티아이 식구들 대표님 실장님 선생님들 모두 새해 福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티아이를 다닌지도 여름 한 차례를 빼면 벌써 10개월이 다되었네요^.^

연기에 연 자도 몰랐던 제가 무작정 연기를 해보겠다고 이 곳에 찾아와 처음 연기를

접해 봤을 때 정말 모든게 너무 어색하기만 했는데, 지금은 연기가 너무 즐겁고 연기

를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걸 보니 제 자신이 뿌듯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네요.

늘 수업만 받고 촬영을 나가지 못했을 땐 첫번째로 촬영장이 너무 궁금했고, 두번째

로 어떤느낌을 받을지가 무척 궁금했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린끝에 얼마전 영화 "연가시" 촬영현장에 처음으로 다녀왔습니다.

대표님께서 가라는 시간보다 30분이나 먼저 도착한 저는 그저 설레고 궁금했습니다.

약속시간이 되자 티아이를 다니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고 촬영팀이 하나 둘씩

현장에 오게되었고, 의상팀부터 시작해서 누가누군지 모르는 관계자들이 촬영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컨셉에 맞게 낡은옷을 입고 감염된병자 처럼 분장을 하고

나니 뭔가 색다로웠다는..?^^

한강물에 빠지는 씬이라 저녁도 간단히 먹었고 다행이도 날씨가 그 날은 많이 풀린

날이라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보조출연자들도 같이 찍었던 씬이라 사람들도 많았

고, 특히나 감독님이 욕심이 나는 씬이라 하셔서 그랬는지 촬영시간이 제법 길었습니

다. 저희 남배우 5명은 무술팀과 같이 한강물에 들어갔고, 몸에서 연가시가 나와 괴로

워 죽는연기를 하는 부분이였는데, 물속에서의 연기라~ 어렵기도 했지만 나름 최선을

다했고, 3번의 촬영끝에 그 날 촬영이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조금 춥긴 했지만

연기자들이 몸던지는 모습을 종종 TV에서 봤는데, 그 생각을 하니 이쯤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음씬까지 시간이 많이남는다해서 거기서 주는

밥도먹고 무사히 인천까지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면서 대표팀께 전화를 드렸고,

현장경험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시한 번 깨닫게 되는 그런 경험이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에는 KBS드라마 "당신뿐이야" 직원역을 나가게 되었는데요,

목소리 더빙역이라 아침에 날계란까지 먹는 쌩쇼를 했다는...ㅎㅎ

대본을 메일로 받고, 44회 19씬에 나오는 직원 대사 한마디를 매끄럽게 소화하고

싶은마음에 몇수십번을 이해하고 말했는지 모르겠네요^^

인근역 샛강역에 도착해서 KBS별관으로 들어가니 경비아저씨가 왜그렇게 저를

간첩보듯 보셨는지..모...모르겠네요...ㅎㅎㅎ 혹시 나를 아시나..?ㅎㅎ

연기자대기실로 가라는 FD님의 말을듣고 대기실에서 대본을 보는데 당신뿐이야에

나오는 나무궁화(한혜린), 기부남(정한용), 기가찬(류승수), 안소녀(사미자) 씨를

직접 보게되었는데, 행운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무궁화씨의 어떤프로 인터뷰까지

라이브로 보게되었습니다^^ 역시.. 프로라그런지 차분함과 프로에서 묻어나오는 어떤

강렬함이 굉장히 인상적이였습니다. 기가찬(류승수)씨의 대본암기모습도 보게

되었고, 보면서 저는 꼭 저도 언젠가 저런날이 오겠지? 더 열심히해서 반드시 저런

배우가 되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는 계기까지 되었습니다.

무사히 녹음을 마치고 학원으로 돌아가는 길.. 두 번의 촬영을 하면서 느꼈던 건

역시 현장경험의 중요성이였던 것 같습니다. 개인의 프로필에 한 글자 더 쓰고 안쓰

고도 중요하겠지만, 그 보다 현장에서의 경험. 현장에서의 돌아가는 모습들을 더

숙지하고있냐 없냐의 차이는 배우의 자신감과 묻어나오는 질감자체가 다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조급함보단 여유로움을 가지고 나태함보단 부지런함을

겸비한 배우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공부도 연기도 배움의 끝은 없기에

항상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된 잊지못할

계기가 된 것 같아 다시한 번 대표님과 실장님 그리고 연기를 가르쳐주신 선생님들

에게까지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보다 더 성실하고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하는배우 그리고 잘하는 배우로 거듭나겠

습니다.

추운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학원에서 뵙겠습니다^.^

다시한 번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사랑해요 티아이♥ 뿌잉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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