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아이앤아이 시절부터 학원생활을 시작 한 이삼일 입니다.
저를 아시는 분은 아실듯.. ^^
처음 연기자가 되고싶어서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서 연기학원을 등록 했습니다.
아이앤아이를 선택한 이유는 금액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대표님과 면담 후 뭔가 믿음이 생겼습니다.
왜냐면.. 저는 백이면 백 다 이쁘다고 할 만한 이쁜 얼굴이 아니었죠.(지금도아니지만 ^^)
대표님은 배우로써 캐릭터 적인부분, 연기력.. 기타등등
거침없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저는 그 부분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ㅎ
학원을 등록하고 2달쯤 다니다 휴학을 하게돼었습니다.
금전적인 문제에 부딪혀서.. (공감하실분들 많으실듯.ㅋ)
그러고 저는 저 개인적으로 프로필을 돌리고 여기저기 오디션도 많이 보았습니다.
결과는.. 음음 거의 학원형 기획사 였구요, 그것 외에는 거의 연락도 오지않았습니다.
왜냐, 그때는 몰랐던 이유들.. 지금은 알것같습니다.
경력이 없습니다. 그리고 인맥도없구요..
저를 보증 해줄만한 것들? 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 했지만 백이면 백 이쁘다할 특별한 마스크도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하아~ 수많은 시련을 겪고 다시 학원으로 컴백 했죠,
그룹 T.I 로여..
열심히 수업을 받고 전문반이 돼었고
학원 자체 오디션을 거쳐 드라마 단역으로 데뷔를 하게 되었습니다.
학원에서 보증을 해준 샘이죠..... 저의 연기력을 ㅋ
정말 입문반 일때는 단역.. 진짜 촬영장가서 한마디라도 해보고싶다.
대사 한마디 너무 하고싶었습니다.
그런데 진짜 그 꿈이 실현 되니 너무 설레이고 들떠서 잠도 못잤습니다.
한마디지만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언니한테 어떻게 하는것이 더 자연스럽냐고 물어도보고
녹음해서 듣기도하고..
그 한마디를 위해서 열심히 연습하고 또 연습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날 푸석하게 촬영에 임했습니다.ㅋㅋ (농담)
설레이는 첫 촬영 ...
케이블 드라마 촬영이었습니다.
현장에 가보니 의외로 덤덤? 했습니다.
아, 나는 무대체질이구나.. 생각했죠 ㅎㅎㅎ
밤새 연습했으니 자신감이 있었으니깐요~
촬영장에 가보니 중요한것은 눈치,친화력,자신감,그리고,, 공간에 대한 이해?
라고해야하나... 내가 어디서 등장하고 어디로 사라지는지 어떤 측면으로 서있어야하는지...
자세히 알려주지 않습니다.. 눈치껏 미리미리 알아서 챙겨야합니다..
그리고 대화사이에 끼어드는 대사.. 정말.. 어렵더군요...
상대방과의 호흡이 그만큼 중요하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시트콤 촬영때는 꾸중도 좀 들었습니다.
신인때 누구나 겪는 서러움 아닐까 싶네요.. ㅠㅜ
그때 저는 아 나도 빨리 대접받는 연기자 돼야지!!
더 열심히 해야지 생각했습니다.
뭐 물론 이삼일연기자님 이쪽에 앉아주세요~
하며 이삼일 연기자님 이십니다~ 하며 감독님, 조감독님 인사 시켜주시는
고마운? 분도 있었습니다 ^^
매우 뿌듯하고 아 나진짜 연기자구나..
대사없이 자리만 채우고 떠나는 엑스트라 분들이랑 틀리구나..
이런 감동스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렇게 저의 첫번째 목표는 실행 되었고 한단계 더 큰 꿈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려합니다.
아!! 그리고 자신감 있어서 떨지않았다 했는데..
물론 떨린적도 있었어요, 연습을 충분히 하지않았을때와,
갑자기 없던 대사가 생겼을 경우.. ㅎ
여러분.. 한마디 두마디 라도 연습많이 하고 갑시다!!
어느 감독님이 얘기해주셨어요 연기자는 자신감이 있어야한다고!!
연기자가 기 죽어있으면 안된다고.. 아셨죠?
또,
얼마전 디렉터님 에게 들은얘기..
지방촬영은 안가실꺼에요? 연기자가 편한 촬영만 할려고하면 그게 무슨 연기자냐..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진심어린 충고... 여러분도 이 부분에 대해선 생각을 좀 해보심이 좋을것 같아요..
흠.. 제가이렇게 출연후기글을 남기게 될줄..
입문반일때는 몰랐습니다.ㅋ
한단계 한단계 열심히 올라가다보면 좋은 날 올것같은 기분입니다.
우리모두 화이링~
두서없지만 제 얘기가 좀 도움이 되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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